데일리안 뉴스에 인후두역류증에 대해 이해를 돕는 기사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목에 뭐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지속되던 K씨는 이비인후과를 찾은 결과 인후두역류증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후두역류증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먼저 위식도역류증이란 트림이나 구토 등과 관계없이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 되어 들어오는 것이며, 이와 같은 위식도 역류에 의하여 임상증상을 나타내거나 식도에 형태학적 변화를 초래하는 경우를 위식도 역류증이라고 한다.

인후두 역류라는 용어는 위의 내용물이 식도와 위, 후두부사이의 밸브 역할을 하는 상부 식도 괄약근을 넘어가 위쪽에 위치하는 구조물에까지 이르는 위식도 역류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질환 군을 위식도 역류증과 구별하여 인후두 역류증이라고 부르고 있다.


인두이물감, 애성, 만성헛기침 등을 보이는 인후두역류증

흡연, 음주, 식사와 관계된 요소, 약물복용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위식도 역류나 인후두 역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있다. 위식도역류가 있는 환자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앓이와 신트림이다.

그러나 이비인후과를 주로 찾게 되는 인후두역류 질환은 대부분 위의 두가지 증상이 없으면서도 다른 여러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들로는 목에 뭐가 걸려있는 듯 한 인두이물감, 원인을 모르는 쉰 목소리, 만성 헛기침, 인두통, 삼킴 곤란, 만성 기침 등이 있다.

후두, 인두, 식도 등에 종양이 있는 경우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도 간과 하여서는 안 되므로 전문의의 진찰이 꼭 필요하다.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할까?

진단은 후두내시경과 위내시경검사, 위식도조영술, 그리고 24시간 위산역류검사 등을 이용하여 검사하며, 검사상 위액의 역류가 인후두 부위까지 올라오는 것이 증명되고 식도의 운동장애나 식도염이 보이기도 한다.

치료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약제는 주로 인후두역류질환을 일으키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3개월 이상 투여가 필요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유지요법을 시행하여야 한다. 식도와 하부식도 괄약근의 운동성을 조절하는 약들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으며 위의 약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장혁진 부산 하나이비인후과 원장은 " 인후두역류증이 의심되면 잠자기 2~4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과식을 피하도록 하고 고지방식, 자극적인 음식, 쵸콜릿, 카페인 성분의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한 식사 후에 바로 눕거나 심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술, 담배는 피해야 한다. " 라고 말한다.

그밖에도 인후두역류증이 의심되면 몸에 너무 꽉끼는 옷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잠 잘 때는 머리를 10~15cm 정도 높게 유지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이비인후과 음성클리닉에서 치료하는 인후두역류증

부산 하나이비인후과에서는 현재 음성클리닉에서 인후두역류증을 치료하고 있다. 음성클리닉은 인후두의 감염이나 성대의 종양, 외상, 잘못된 음성의 사용, 약물이나 좋지 않은 환경에 의한 성대자극, 정신적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성대에 병변이 발생함으로써 올바른 발성을 하지 못하는 현상들을 치료하는 클리닉이다.

흔히 임산부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는 인후두역류증이 자칫 건강을 소홀히 할시에는 어느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흡연, 술, 식사방법 등 평소에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미리 예방하자.

[도움말 및 그림제공: 부산하나이빈후과 부산이비인후과 장혁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