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전문의 권오진 원장(핑이비인후과의원)과 하이닥이 함께하는 [코/목/귀 상담소]. 하이닥 상담의사가 코, 목, 귀 관련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 드립니다.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입 냄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입 냄새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구강건조증’이 있다.구강건조증은 노년층에서 매우 흔한 노화 증상이다. 노화 증상은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권오진 원장(핑이비인후과의원)은 “노년층의 구강건조증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없다고 하여 방치할 경우 충치나 치은염 같은 구강 감염 발생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 섭취나 대화 같은 일상적인 구강활동이 불편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년층의 영양상태 악화나 사회활동 저하로 인한 우울증 발병까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상담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화 외에도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권오진 원장에게 들어봤다.
Q. ‘구강건조증’, 왜 생기나요?구강건조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중년 이후의 노년층이 많습니다. 노화가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노화에 따른 침 분비량 자체의 감소와 함께 다른 전신적인 질환이나 약물로 인한 이차적인 감소입니다.Q. ‘구강건조증’의 흔한 이차적인 원인은?구강건조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이차적인 원인으로는 약물 복용의 합병증으로 인한 경우가 흔하며 감기약이나 비염약 성분인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나 향정신성 약물들이 구강건조증을 자주 유발하므로 장기 복용중인 약물 중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침샘의 급성 혹은 만성 염증 및 타석증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 증후군, 당뇨병, 파킨슨병, 철결핍성 빈혈 및 비타민 A 결핍 같은 전신적인 원인도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침샘의 외상, 항암치료, 두경부 영역의 방사선 치료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불안 및 우울증 자체도 침 분비 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Q. 입이 좀 건조한 것 같아요. ‘구강건조증’ 판정 받을 때 정확한 정의가 있나요?일반적인 성인은 하루에 약 1L의 침이 침샘에서 분비되어 입안이 건조되지 않게 유지시키며 소화과정을 돕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이러한 침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줄어 발생하는 증상이며 자체가 질환은 아닙니다. 1분당 침 분비량이 0.1mL 이하이면 구강건조증으로 진단하나 실제 임상에서 분당 침 분비량을 측정하기 어려워 환자의 증상 및 구강 상태를 통해 진단하며,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 및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침샘의 조직검사나 CT, 침샘 스캔,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Q. ‘구강건조증’, 치료가 가능한가요?구강건조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침 분비량 감소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여 원인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노화나 만성적인 질환 및 이로 인해 중단할 수 없는 약물 등 원인으로 의심되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Q. 어떤 치료 방법이 있나요?침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나 이러한 약물 대다수가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합병증도 많아 자주 처방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도록 장려하며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시키고 술, 담배, 커피와 같이 구강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들을 중단하도록 합니다. 스프레이나 젤 타입으로 시판되고 있는 인공 타액제를 수시로 입안에 도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무설탕 껌을 씹게 하거나 신 음식을 먹게 하여 침 분비를 자극시키기도 합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구강청결제 중 불소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들은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충치나 염증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알코올 함유량이 높은 제품들은 오히려 구강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Q. 구강건조증을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구강건조증을 방치하면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어려움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말을 할 때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각저하나 소화장애를 유발시키고 치은염 및 충치가 잘 발생합니다. 캔디다균과 같은 곰팡이균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구강건조증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Q. ‘구강건조증’, 왜 생기나요?구강건조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중년 이후의 노년층이 많습니다. 노화가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노화에 따른 침 분비량 자체의 감소와 함께 다른 전신적인 질환이나 약물로 인한 이차적인 감소입니다.Q. ‘구강건조증’의 흔한 이차적인 원인은?구강건조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이차적인 원인으로는 약물 복용의 합병증으로 인한 경우가 흔하며 감기약이나 비염약 성분인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나 향정신성 약물들이 구강건조증을 자주 유발하므로 장기 복용중인 약물 중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침샘의 급성 혹은 만성 염증 및 타석증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 증후군, 당뇨병, 파킨슨병, 철결핍성 빈혈 및 비타민 A 결핍 같은 전신적인 원인도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침샘의 외상, 항암치료, 두경부 영역의 방사선 치료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불안 및 우울증 자체도 침 분비 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Q. 입이 좀 건조한 것 같아요. ‘구강건조증’ 판정 받을 때 정확한 정의가 있나요?일반적인 성인은 하루에 약 1L의 침이 침샘에서 분비되어 입안이 건조되지 않게 유지시키며 소화과정을 돕습니다. 구강건조증은 이러한 침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줄어 발생하는 증상이며 자체가 질환은 아닙니다. 1분당 침 분비량이 0.1mL 이하이면 구강건조증으로 진단하나 실제 임상에서 분당 침 분비량을 측정하기 어려워 환자의 증상 및 구강 상태를 통해 진단하며,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 및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침샘의 조직검사나 CT, 침샘 스캔,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Q. ‘구강건조증’, 치료가 가능한가요?구강건조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침 분비량 감소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여 원인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노화나 만성적인 질환 및 이로 인해 중단할 수 없는 약물 등 원인으로 의심되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Q. 어떤 치료 방법이 있나요?침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나 이러한 약물 대다수가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합병증도 많아 자주 처방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도록 장려하며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시키고 술, 담배, 커피와 같이 구강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들을 중단하도록 합니다. 스프레이나 젤 타입으로 시판되고 있는 인공 타액제를 수시로 입안에 도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무설탕 껌을 씹게 하거나 신 음식을 먹게 하여 침 분비를 자극시키기도 합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구강청결제 중 불소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들은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충치나 염증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알코올 함유량이 높은 제품들은 오히려 구강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Q. 구강건조증을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구강건조증을 방치하면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어려움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말을 할 때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각저하나 소화장애를 유발시키고 치은염 및 충치가 잘 발생합니다. 캔디다균과 같은 곰팡이균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구강건조증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권오진 원장 (핑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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